독서 페이지 - 1~54
우지혜작가님을 좋아해서 간만에 이북으로 도전!
심령사건이 주 테마가 되는 것 같은데
정작 여름이 다 지나가서야 읽은 것 같습니다.
일단 아직까진 좀 잔잔하다 싶어요.
보통 이런 퇴마(?) 물이나 추리물들은
초반에 흥미와 몰입을 유도하기 위해 짧은 에피소드 몇을 깔고
본격적인 사건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에피소드당 할애되는 분량을 늘리는데, 아무리 극초반이라지만 전반정인 분위기가 너무 심심하네요.
까칠한듯 챙겨주는 남주...를 목표로 하신거같은데 남주도 그닥 매력이 없구요.
틱틱대기만하고 정작 잡아당기는 맛이 없어요.
그냥 새로운 시도를 하지 말고 작가님이 익숙한 장르인 현대물을 읽었어야했는지 조금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