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의 삶에서 인플레이션은 더이상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되고 있다. 하다못해 평일의 저녁 뉴스를 조금만 시청해보아도 먹거리부터 원자재까지 다양한 자원의 물가가 전래없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는 기사를 접할 수 있다. 이 도서는 우리의 일상에 밀접하게 연관된, 더이상 피할 수 없는 인플레이션의 압력에 대해 다루고 있어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이 한 번쯤은 읽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최신 정세와 바이든 대통령 당선에 따른 미국 경제흐름 변화도 도서의 내용 속에 반영하는 등 최신 실생활에 직결된 정보를 다양하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을 크게 타지 않고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는 개념서보다는 좀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사회변화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책이 본격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것은 바로 포스트-인플레이션 시대에 맞는 포트폴리오와 투자전략에 관한 내용이다. 그리고 타인의 이야기에 휘둘리지 않고 주체적인 투자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절한 경제공부를 병행할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저자의 방향성이 더해지면 모호하기만 한 투자전략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를 얻을 수 있다.
고물가 저성장의 스테그플레이션 시대, 현실을 직시하고 발맞춰 투자하기를 원하는 개인이라면 한 번 쯤은 읽어볼만 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