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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333

[도서] 프로젝트 333

코트니 카버 저/신솔잎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우리는 매번 새롭게 갱신되는 환경오염의 위협 속에서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환경을 보호해야한다는 점에는 동의하는만큼 환경보호를 실천하자는 이야기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인다. 왠지 일상을 크게 바꿔야 할 것 같고,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할 것 같고, 대부분의 관심을 오직 환경 이슈에만 할애해야 할 것 같다는 부담감을 느끼는 것이다.

 그런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이 책은 평범한 삶을 살던 저자가 환경보호를 직접 실천해본 경험에 대한 짤막한 에피소드를 엮어내고 있다. 특히 누구나 실천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효과적으로 선순환을 이루어낼 수 있는 분야. 바로 '의류 소비 줄이기' 이다.

 저자는 총 3개월간 의상을 포함하여 총 33벌의 의류아이템만을 이용하기로 하고 직장 등 일상생활에서 이를 실천해보기로 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의상이 간소화될 수록 환경과 재정적인 상황 뿐만이 아니라, 일상에서의 마음가짐 역시 변화해감을 느끼게 된다.

 사실 이렇게 옷장을 간소화하는 프로젝트는 스티브잡스를 필두로 하여 미니멀리즘이 유행을 선도하는 지금까지 몇차례 대중화되었기에 낯설고 도전적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강력한 신념이나 전적인 변화를 위해 시도하는 전문가가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일반인이 간단한 발상을 기반으로 시도했다는 점에서 좀 더 독자의 눈높이에서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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