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에세이를 읽는 이유, 어쩌면 _할 지도 <어쩌면 _할 지도>는 일주일 간 하루에 한 도시씩 배를 타고 여행하며 마주했던 공간과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사진들,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이야기, 저자의 내면 이야기가 어우러져 있다.제목이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빈칸이 들어간 제목이라니.그 빈칸을 채워줄 단어들은 책 안에 담겨 있었다.여행을 통해 막연했던 것이 채워진다는 의미였던 게 아닐까, 책을 읽으며 생각했다.여행지에 관한 이야기, 여행지에서 만났던 사람들 이야기, 고민했던 이야기, 그리고 방향을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