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헌트 5 선혈의 미궁 오노 후유미
46쪽~59쪽
벌써 네번째인데 앞에 조금밖에 못 보다니. 다른 영능력자들은 자기 방으로 가고, 넓은 방에는 시부야 사이킥 리서치 사람만 남았다. 곧 오하시가 와서 모두한테 건물 약도를 주고 방을 알려주었다. 영매사인 마사코도 이쪽으로 들어왔다. 아야코 마사코 그리고 마이가 같은 방이었다. 오랫동안 비워둔 건물이어서 잠시 쓰는 곳만 청소를 하고 전기도 조금만 들어왔다. 마사코는 영혼은 보이지 않지만 기척이 느껴지고 피냄새가 난다고 했다. 피냄새라니…….
짐을 풀고 모두는 다시 넓은 방에 모였다. 이곳에는 이름이 잘 알려진 올리버 데이비스 박사라는 사람도 있었다. 스님은 그 박사를 좋아하는가 보다. 나중에 존한테 말을 통역해 달라고 했다고 한다. 그건 마이도 마찬가지였다. 마이도 이름을 알 정도로 잘 알려진 사람인가 보다. 초능력자라고 했나.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