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책을 사서 보는 편이지만, (학교) 도서관에 책을 주문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도 봤으면 좋겠다 싶어서 주문을 넣는다.
요즘은 종이책을 보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이제는 주문하는대로 다 사준다.
예전에는 내가 몇십권 신청하면 10권 정도만 사줬는데...
하지만 그 책들을 빌릴 일은 거의 없다. 나는 봤으니까^^
좋은 책들이니 대출이 되겠지만, 그래도 노파심에...그 책들을 읽도록 학생들에게 강권한다.
독서록을 써 오면 생기부에 써줄테니 얼른 읽어오라며^^
기한을 주면 그나마 실행력이 높아진다.
또는 수행평가나 각종 대회에 필독도서에 리스트를 넣는다. 제발 책 좀 읽으라고!!!
저번주에는 최근 1년 이내 구입한 책들을 우리반 아이들에게 한권씩 선물하며 원격수업동안 독서록을 써 오게 했다. 내가 밑줄도 긋고, 북다트도 꽂아두었던 좋은 책들이었지만, 내가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더 사랑받기를 바라며 분양했다.
이제 다시 책장을 채울 차례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