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존 도우는 시대적 배경은 경제대공황인데,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많이 와닿는 부분이 있네요.
정동화, 김금나 씨가 메인으로써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는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시설이 괜찮았습니다.
배우들의 노랫말이나 대사도 귀에 쏙 들어올 정도로 음향도 적당했네요.
시대를 바꾸는 건 소수의 비범한 이들이 아니라 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연극을 보면서 촛불집회가 떠오른 것은 우연이 아니었을 겁니다.
중간중간 코메디적인 요소를 가미해서 적절한 감동과 유머가 어우러져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