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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도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저/공경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내세를 믿든 믿지 않든, 죽음이란 우리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 누구나 죽는다는 진실 속에서도 나는 아닐 거라는 생각 속에 살아간다. 저자와 모리 교수가 얘기한 여러 이야기 중, '죽음은 생명을 끝내지만 관계를 끝내지는 않는다'는 말이 제일 와 닿는다. 결국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어떻게 죽기를 바라는가?' 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 내가 죽은 뒤에 나를 아는 사람들이 어떻게 기억해주기를 바라는가 생각해보면, 살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


[책 속의 인상깊은 구절]


p.8 모리 교수님이 이야기한 것처럼 "어떻게 죽어야 할지 알면 어떻게 사라야 할지 알게 된다."라는 조언이 바로 이 책의 주제입니다. 삶이 영원히 계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야만 삶을 소중히 여기게 되지요. 세상에서 보낼 날이 정해져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루하루를 최우선으로 삼게 됩니다.


p.9 "죽음은 생명을 끝내지만 관계를 끝내는 건 아니다."라는 교수님의 말씀에 제가 배운 많은 것들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떠난 후에도 우리는 다른 이들의 마음 속에서 살아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없는 상태에서도 관계가 지속되길 원한다면 여기 있는 동안에 그 관계들에 전념해야 합니다.


p.128 "언젠가 자신이 죽을 걸 안다면 언제든 죽을 준비를 해 둘 수 있어. 그게 훨씬 낫지 않은가? 그렇게 되면 사는 동안 자신의 인생에 훨씬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거든." "죽을 준비란 어떻게 하나요?" "불교도들이 하는 것처럼 하게. 매일 어깨 위에 작은 새를 올려놓는 거야. 그러곤 새에게 '오늘이 그날인가? 나는 준비가 되었나? 나는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하고 있나? 내가 원하는 그런 사람으로 살고 있나?'라고 묻는 거지."


p.174 삶에서 의미를 찾았다면 더 이상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아. 오히려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하지.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어하게 돼. 아마 예순다섯 살이 되고 싶어 견딜 수 없을걸.


p.185 "마음 속에서 우러나는 일들을 하게. 그러면 절대 실망하지 않아. 질투심으로 괴로워지지도 않고 말이야. 다른 사람의 것을 탐내지도 않게 되지. 오히려 그들에게 베풀면서 만족감을 느끼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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