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지다. 저자가 얘기한 것처럼 부동산 전문가들은 각자의 시선과 관점에서 현재를 재해석하고 미래의 향방을 그린다. 서울, 경기 10개 지역에 대한 인문학적 분석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힌트를 통해 자신만의 부동산 지도를 그려간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책 속 인상깊은 구절! No.5]
p.5 일반인들은 과거의 결과에만 주목합니다. 당연히 현재의 의사결정을 어려워하고, 미래를 에측하는 것을 신의 영역이라 합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에 주목합니다. 다만, 자신의 논점에 맞는 과거의 특정 사례를 크게 확대시켜 현재를 '재해석'하지요. 마지막으로 부자들의 관심은 늘 미래에 있습니다. 과거의 모습을 통해 현재를 정리하고, 현재의 움직임을 통해 미래의 향방을 그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방향성에 주목해야 합니다.
p.72 현대에는 도로망이 '산과 나무'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풍수의 목적은 사람들을 많이 모이게 하는 데에 있는데, 현대에는 도로망의 생성과 확장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도로가 없어 막혀있는 입지에 도로가 뚫리는 것은 마치 숨통이 트이는 것과 같으니까요.
p.109 부동산 가치 평가의 절대적인 기준은 첫째도 입지, 둘째도 입지라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입지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어야 지금 가격이 적정한 가격인지, 거품이 낀 가격인지 판단할 수 있으니까요.
p.143 제가 풍수 비망록을 통해 계속 언급하고 있듯이 묫자리는 대부분 명당입니다. 음택풍수라고 할 수 있는 묫자리와 양택풍수라 할 수 있는 주택입지는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입지 조건이 좋다는 측면에선 그 원리가 같습니다. 명당을 묫자리로 쓰느냐, 주거지로 쓰느냐는 결국 선택의 문제일 뿐입니다.
p.207 AIP(Aging In Place), 늙어가고 싶은 입지가 향후 부동산의 대세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