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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일찍 나를 알았더라면

[도서] 조금만 더 일찍 나를 알았더라면

휴 프레이더 저/오현수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 우리가 경험하는 것을 어떻게 어떻게 받아들이지 조차도. 저자가 생각한 제목은 오히려 역설이라고 생각된다. 나에 대해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과거는 어떻게 변했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오히려 그런 생각보다 지금 이순간에 집중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책 속 인상깊은 구절 No,5]


p.10 분명히 자아는 우리의 전부가 아니다. 또한 자아의 보잘것없는 경험 범위가 우리가 믿는 전부도 아니다. 모든 개체는 자신의 존재보다 훨씬 위대한 뭔가와 연결된 기분을 마침내 느낀다. 뛰어난 음악이나 자연의 웅장함 속에서 극도의 고적함을 느낄지도 모른다.


p.61 직관은 이렇게 말한다. "이 차는 저 차보다 유지가 쉬워." 반면 심판은 이렇게 말한다. "이 차는 고장이 날 거야. 난 이 차를 잘 알아." 만일 내가 자동차를 보는 능력을 제한할 수 있다면 틀림없이 가족 혹은 다른 사람을 보는 능력도 제한할 수 있다. 내 선택은 그들을 '알 것'이냐, 있는 그대로 볼 것이냐에 있다.


p.216 매 순간이 하나로 이어진 선. 한끝은 최근과 흘러간 과거로, 다른 한끝은 잠시 후와 아주 먼 미래로 이어지는 선. 그 위에 선 지금 순간만이 빛난다. 이 순간 영원불멸하다. 빛나는 완벽 속에서 진정 모든 것을 안는다. 신의 이름은 지금의 나다. 예전도, 훗날도 아니다. 하늘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바로 성스러운 이 순간.


p.223 바로 이 순간이 지금이다. 내일 자정에 그때가 지금이다. 그리고 수천 년이 흐른 뒤의 정오가 여전히 지금일 것이다. 지금에 반응하는 것을 배우는 것, 그것이 배워야 할 전부다.


p.301 비록 과거가 흘러가고 미래가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도 나는 현재 속에서 그 두 가지를 오용한다. 내가 과거를 처리하는 으뜸가는 방법은 방어적으로 생각하거나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다. 내가 미래를 다루는 방법은 공포를 느끼거나 미래를 열망하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 나는 존재하지 않는 것을 현재 속으로 불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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