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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탑 1

[도서] 태양의 탑 1

전민희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2021. 1. 1. ~ 1. 3.까지 3일간 YES24 대여 서비스로 읽음.

 

2021년 첫번째 독서 리뷰, 서평.

룬의 아이들로 처음 접한 전민희 작가의 아룬드 연대기 소설 태양의 탑을 읽었다.
예전 동네 도서관에 태양의 탑 책이 있어서 종이책으로 시리즈를 전부 다 읽었지만 오래 전의 일이라 내용이 기억이 나질 않아서 다시 읽게 됐고, 아쉽게도 YES24 북클럽엔 없었지만 다행히 대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시리즈 전권을 상품권 할인 포함해 1,000원이라는 가격에 대여 할 수 있었다.
대여기간이 길진 않지만 그래도 볼 수 있음에 감사하며 책을 읽었는데 역시나 흥미진진한 내용이 전개됐다.

소설의 시작은 예언의 얘기로 시작이 돼며 이후 주인공인 ‘키릴로차 르 반(이하 키릴’이 궁정 마법사인 칼드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전투를 벌이는 장면, 전투에 패배해 마력이 역류해 데미지를 입고 덩치큰 노인에게 치료를 받고 떠나는 장면. 그리고 이후에 과거의 키릴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키릴은 아르나브르 라는 국가의 빈민촌에서 태어났지만 어떤 계기를 통해 무녀의 집에 거두어들여져 같은 나이 또래의 ‘일츠 브릴모(이하 일츠)’와 함께 성장한다.
이후 드라니라바티 학교에 입학해 집안 배경이 탄탄한 친구들과 성장하며 졸업시험을 치르고 ‘멜헬디’라는 상급학교에 진학하게 되며, 참고로 키릴은 마법에 재능을 보여 이전 학교에서 수석으로 졸업한 수재.

키릴의 친구들
1. 롬디오 크레드니에 - 스아드 지방의 대영주이면서 왕좌법원의 수석 재판관인 크레드니에 백작의 늦둥이 막내아들
2. 이스카시안 아미냑 - 현 국왕 시이를 8세의 조카
3. 프란디에 카리르밀 - 현 추밀원의 의장 카리르밀 후작의 외아들
4. 앙리오트 마르셀리안 - 대상인 페레올의 둘째아들
5. 일츠 브릴모 - 아디아스 브릴모(국왕의 외교 고문, 아스테리온 종단의 대사제)의 아들

멜헬디 학교에선 입학식을 치르기도 전에 작은 소동을 일으키지만 별탈없이 입학을 하게 되고 학교 생활을 하던 중 ‘클라리몽드’라는 여학생을 만나게 된다.
같이 어울려 다니던 친구 또한 이 여학생을 좋아하게 되는데 마법수업을 들으러 가던 중 클라리의 부탁을 들어주며 한층 더 가까워 지게 된다.

판타지 소설의 특성상 리뷰할 내용은 줄거리 밖에 없지만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성 넘치는 여러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이 인물들의 조화가 참 이색적이나 내용이 전개됨에 있어 껄끄럽거나 부자연스러운 면은 1도 찾아볼 수 없다. 귀족가문과 어울리는 빈민가 출신의 ‘키릴’을 그리 돋보이게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묻히게 하지도 않으며 내용을 이끌어 나간다. 마법이 통용되는 세상 속 ‘키릴’의 성장이 어떻게 진행 되는지 계속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들어 빠르게 책을 넘기게끔 만든다.

책 본문 중 마음에 드는 문장이 있어 적어본다.

“그런 까닭에 이 세상에 똑같은 마법은 한 가지도 없지. 네 생각과 내 마음이 다르듯, 열 살의 너와 스무 살의 네가 다르듯, 어제 먹은 사과의 맛과 오늘 느낀 사과의 맛이 다르듯, 오늘 흐른 물과 내일 흐른 물이 다르듯, 아무것도 같지 않다. 한 세상에 똑같은 사과란 없고, 같은 이유로 똑같은 사람도 없다. 한 순간에 존재한 하나의 존재, 그것이야말로 시작이자 끝이며 오직 혼자다. 혹시 두 개의 세상이 있다면 별문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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