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으로 우연히 글을 보다가 정말 와 닿는 문장이 있어 사게 된 책.
요즘 SNS에 보면 어그로를 끄는 광고들이 참 많다.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는 글은 대부분 십중팔구 광고인데, 이 책의 경우도 그랬다.
책을 읽기 전에 최고의 복수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원했으나 인생을 살면서 겪는 일들에 대한 사소한 팁들을 모아 엮어 놓은 책이었다.
제목이 워낙 인상적인 탓에 책 내용을 너무 기대한 탓일까 다소 실망스러웠다.
대체적으로 짧은 문장으로 구성돼있으며 좋은 배움을 소소하게 주는 책인건 맞으나 다소 무게감이 떨어지고 자존감이 떨어진 사람이 아니라면 혹은 일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큰문제가 없는 사람에게는 크게 와 닿는 부분은 없었다.
올해 첫 독서에 의의를 두도록 하고 어떤 책이었는진 기억해야 하니까 독서노트를 남기고 짧은 평을 마친다.
정리 : 소셜미디어 내의 광고에 이끌려 지갑을 여는 일은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겠다.
평생 갈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친구가 한 순간에 남남이 되고, 절대 다시 가까워 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과 우연한 계기로 다시 가까워지기도 한다. 인생이란 그렇다.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 그렇기에 어떤 관계든 물 흐르듯 자연스레 지내자.
상대에게 기대하지 말고, 또 의지하지 말자.
웃는 모습만 봐서는 상대를 알 수 없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일수록 그 사람의 본모습을 보기 쉽다.
직장에서 진짜 좋은 선배는 자신이 당했던 불합리한 행동이나 말을 절대 후배들에게는 하지 않는 선배들이다. 이처럼 대화에서 배운 나쁜 점은 버리고, 좋은 점만 가져가기에 이런 사람들은 당연히 대화를 잘 하게 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