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언가를 시작할 때 완벽한 준비를 마치고 시작하려 했다.
새로운 일을 할 땐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이는 일이니 불안함과 두려움이 생기기 마련이니까.
그래서 최대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이것저것 준비를 한다.
웹서핑이나 지인에게 자문을 통해 정보를 얻으며 불안감을 줄여간다.
근데 왜일까 그렇게해도 막상 시작하려니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는다.
뭔가 부족하게 느껴지고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게 될 변수를 통제할 수 있을까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어떡하지
수많은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져 시작의 타이밍을 놓쳐버리곤 한다.
경매에 대해 공부할 때 관련 서적을 읽으며 정보를 얻을 때 저자들이 하나 같이 똑같이 말했다.
"실전에 필요한 정도의 정보만 얻고 일단 시작해야된다."라고
실전을 위한 공부지 지식을 얻기 위해 하는건 아니다.
과정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도중에 목적지를 잃어버리 는 일이 발생한다.
그러니 일단 시작해보자.
올해는 예전부터 해보고 싶던 글쓰기를 해보려 한다.
소재를 정했으면 그 소재를 꾸준히 다루면서 일단 써보기로 하자.
나에겐 특출난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특별한 소재거리가 없으니 나에 대해 써야겠다.
나의 가치관, 생활 패턴, 좋아하는 음식 등등 사소하지만 꾸준히 나를 돌아보며 글로 옮겨 적으며 글쓰기의 내공을 늘리는게 우선인 듯 하다.
일단 해보기.
올해의 모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