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리뷰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인류에게 가장 큰 위기를 꼽으라 하면 단연코 '기후'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지구 한쪽에서 가뭄으로 피해를 입으면 신기하게도 반대편에선 하늘에 구멍이 난 것처럼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문제는 하루 이틀만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18세기 영국에서의 산업혁명 이후 인류의 문명은 무수히 발전을 이루었고 전례없는 풍요의 시대에 살고 있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괄목상대할 만한 성과를 이룬 인류는 '기후변화'라는 새로운 문제에 직결하게 됐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처럼 우리에게 무상으로 제공해주고 있던 지구의 자연은 더이상 인류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듯 하다.
폭우라고 표현하기도 힘들정도의 많은 비를 단시간에 뿌리는가 하면
저수지의 바닥이 갈라질 정도로 메마른 날씨와 지구 성층권을 덥혀버릴 정도의 산불(작중 표현 인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결국 우리는 그동안 문명의 발전을 이룩하면서 외면해왔던 기후문제, 환경문제를 이제는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게 됐다.
이 책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방법 중 하나인 '자연기반해법'을 주로 다룬다.
명칭이 생소해서 그렇지 이 자연기반해법이란 것은 우리 생활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예를 들자면 대표적으로 서울에 있는 '청계천 복원 사업'이 있으며, 책을 읽으며 이것저것 찾아보다 보니 최근 머니투데이(언론사)에서 "LG화학, 여수에 '탄소 흡수하는 해초' 잘피 군락지 조성"이라는 기사를 보도한 적 있다.
또한 '바다 식목일' 이라는 날이 5월 10일로 지정되어 2013년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에서 주관하여 해조류 심기 체험, 연안 정화활동 등 기념행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