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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사실 제이슨 므라즈는 국내 팬들에게 너무나 유명한 음악가이다. 그는 아메리칸 루츠락에 기반위에

팝, 락, 레게,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선사한다. 어떤 노래는 기타와 키보드, 드럼 위에 브라스가 곁들여진 굉장한 사운드를 선사하고, 어떤 곡은 단지 클래식이나 어쿠스틱 기타 하나만으로도 서정적인 음악을 선사한다.

   모든 음반을 다 추천하고 싶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I'm yours가 들어있는 정규 3집을 선호하겠지만, 필자는 4집을 선택했다. 전작에 비해 챠트나 음반 판매에서는 부진했을지 모르나, 서정적인 음악들이 주류를 이루는 4집은 내가 힘들때마다 꺼내서 듣곤한다. 93milion miles를 들으며 부모님을 떠올리고, Everyting is sound를 들으며 잠시 힘겨움을 잊고 즐거움에 흠뻑 취하기도 하고, Be honest를 들으며 내가 만나게 될 미래의 연인을 떠올려보기도 한다. 나는 므라즈를 통해 음악을 알게 됐고, 므라즈를 통해 기타를 접하게 됐다. 부족하지만 므라즈의 곡들을 하나씩 연주할 수 있었을 때, 그 벅참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내가 직접 본 3번의 내한 공연은 또한 잊을 수 없으리....., 그리고 그 벅참과 잊지 못할 순간들을 이 앨범이 지속시켜준다. 들을때마다 그 순간들을 기억하며, 내 인생의 힘겨운 순간을 버텨내고, 대척점과도 같은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 그러면 언젠가는 행복과 힘겨움의 접점에서 만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추천한다! 이 음반. 꼭 들어보길 바란다. 버릴 트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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