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리뷰 The Beatles - 1962~1966 (red) , 1967~1970 (Blue)

        몇일 전 비틀즈의 노래 한 곡을 들었다. 그리고는 문득 떠 오른 앨범이 있었다.   위의 비틀즈 1962-1966 (Red) 음반과 비틀즈 1967-1970 (Blue) 음반이다. 매일 듣다시피 했던 음반이었는데 요즘은 그야말로 뜸했던... 각 앨범당 LP는 2장씩이다.   그들의 전반기 와 후반기의 명곡들을 모두 들을 수 있는 음반이다 내가 알고 있는 웬만한 그들의 음악은 거의 들을 수 있는.. 나에게는 매우 소중한 음반이다...

2012.12.15 공감 횟수 4 댓글 수 6

리뷰 임재범 2집... 비상

      <임재범 2집.. 비상>    01. 비상  02. 그대는 어디에  03. 사랑보다 깊은 상처  04. 그대... 내게 와  05. 또 다른 날을 위해  06. 추락  07. 궤변...(광란의 축제)  08. Wish  09. 최선의 고백  10. 아름다운 오해       임재범이라는 가수는 예전 시...

2012.11.07 공감 횟수 9 댓글 수 27

리뷰 Sting At the Movies / Sting

  <Sting at the Movies>   가을.. 하면 떠 올리게 되는 대표적인 가수가 바로  Sting 이다. 부드러우면서도 약간은 허스키한 ,그러면서도 웬지 가슴을 울리는 촉촉함 같은 것이 베어있는 그의 목소리로 불러주는 많은 노래들... 그 중 이 음반에 실려있는 그야말로 주옥 같은 영화음악들... 이 음반을 너무 좋아한다. 영화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자신의 곡을 영화의 주제곡, 삽입곡으로 남기게 된다.   이 음반은 원래부터 이 노래들을 좋아...

2012.10.30 공감 횟수 10 댓글 수 21

리뷰 ANNE.. /루시 모드 몽고메리

  <ANNE..빨강머리 앤 1~10.동서문화사>         빨강머리앤과 키다리아저씨는 어린시절 소녀들의 꿈과 희망을 함께 했던 책이었던 것 같다. 동화책이나 만화책, 만화영화로만 봤던 빨강머리앤을 어른이 되어 자세하고 긴 이야기로 다시 읽었다. 고아원에서 그린게이블즈의 매슈와 머릴러 남매에게 맡겨졌던 앤. 빨강머리에 주근깨투성이의 얼굴, 끊일줄 모르는 이야기와 그 활발함과 밝음의 에너지.. 자상한 매슈와 완...

2012.10.25 공감 횟수 10 댓글 수 34

리뷰 김광석.. 다시부르기1

<김광석 : 1964~1996 향년 31세>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중 김.광.석.. 이라는 이름 석자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90년대 통기타와 컨서트만으로 TV 의 유명 스타들보다 많은 이의 가슴에 남아 있던 그.. 그가 불러주는 편안하고 감동적인 노래들은 그저 귀를 즐겁게 하고 머리에서 잊혀져 버리는 다른 노래들 보다 오랜 여운으로 이렇게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그의 정규앨범은 아니지만 <다시부르기1>으로 묶어 놓은 이 앨범을 참 좋아한다. 보통 ...

2012.10.21 공감 횟수 6 댓글 수 27

리뷰 태백산맥 1~10 / 조정래

  <태백산맥: 해냄>   태백산맥을 처음 접했던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중고등학교 국사시간에 그것도 거의 책 마지막에서 다루어 자세히 배우지도 못했던 우리나라의 해방이후의 시대... 그렇게 이론적으로 배웠던 그 시대의 이야기를 그 시대를 살아내 온 민초들의 삶을 통해 보면서 정말이지 분노하지 않은 수 없었고 읽는 내내 가슴 먹먹함을 지울 수가 없었던 기억이 난다. 그들이 추구하는 사상이나 이념보다는 그것으로 인해 견뎌내야하고 희생해야하는 힘 없는 민초들의 현실에...

2012.10.19 공감 횟수 6 댓글 수 12

리뷰 아웃 오브 아프리카

  <아웃 오브 아프리카>   이 영화를 보던 날은 개인적으로 좋지 않은 일이 있었던 날로 기억한다. 그래서 친구가 나를 위로해주기 위해 제안해서 보러갔던 영화였다. 이 영화를 보고 싶어서 갔다기 보다 아무도 나를 보지 않는 극장 안에서 맘 놓고 울기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풍경.. 카렌 (매릴 스트립)과 데니스(로버트 레드포드)의 애뜻한 사랑,, 그리고 음악... 이런 것들로 나는 슬퍼할 수 없었고 풍광이 주는 감동과 그들의 ...

2012.10.17 공감 횟수 7 댓글 수 17

리뷰 아리랑 1 ~12 / 조정래

  우리의 근대사를 이해하는 데 이 보다 더 좋은 책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읽었던 책이다. 조정래님의 태백산맥을 먼저 접하고 아리랑을 접했지만.. 다시 읽기를 시작하면서 시대순으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아리랑>부터 다시 읽기를 했었다. 2009년의 일이었고 1편의 리뷰를 2월에 그리고 마지막 12편의 리뷰를 3월에 마무리하면서 다시 읽기를 마무리했다. 이 전집 세트는 한꺼번에 구입하지 않고 두권씩 다른 책들과 함께 구입을 했는데 책을 덮고는 도무지  궁금해서 다음 책을 구입하지 ...

2012.10.15 공감 횟수 6 댓글 수 28

리뷰 16인의 반란자들 / 사비 아옌

노벨문학상하면 떠오르는 얘기가 있다. 언젠가 국어선생님이 하셨던 이야기 같은데 우리나라 작가들중에서도 노벨문학상를 탈 만한 뛰어난 작가. 작품들이 있는데 그것을 영문으로 번역을 하자니 그 느낌을 살릴 수 없어 안타깝게 세계에 알리지 못하는 작품들이 있다고 하시면서 조지훈의 <승무>를 예를 드셨던 기억이 난다. 얇은사 하이얀 고깔... 고이 접어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이러 싯구들을 대체 어떤 영단어로 번역하여 그 시를 표현할 수 있겠냐며.. 정말 노벨문학상감인데... 하시며 아쉬워하셨던 기억이...

2012.10.14 공감 횟수 8 댓글 수 20

리뷰 옛날을 생각하게 하는.. Hotel California...

 < Eagles의 5집 앨범 >   대학 1학년때 남자친구에게 선물 받은 음반이다. 학창시절 좋아하는 곡의 음반을 사서 듣기 보다는 좋아하는 라디오 음악프로그램을 들으며 좋은 노래가 나오면 녹음을 해서 듣는.. 그 재미로 음악을 들었었다.. 대학에 들어와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 그 친구는 음악 매니아였다. 라디오를 듣기보다는 음반으로 음악을 듣고 좋은 곡이 있으면 그 곡 하나때문라도 음반을 사서 듣는 그리고 희귀음반의 빽판을 찾아 청계천 을 뒤지는...(빽판이라는 걸 ...

2012.10.13 공감 횟수 4 댓글 수 15

리뷰 토지 1~5부 / 박경리

        토지를 읽기 시작한 것은 아주 오래전으로 기억된다. 1,2 부 정도 읽다가 마무리 하지 못하고 또 시간을 보내고 또 다시 읽기를 하고.. 중간 중간 드라마로 나오면 그것을 보고... 그러다가  2010년 12월에 나남 출판사에서 나온 이 토지 세트 전집을 구입했다. 그리고는 다시 한권 한권 천천히 읽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토지 읽기... 마지막 21권을 2011년 5월 23일에 리뷰를 올리고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하동의 평사리...

2012.10.12 공감 횟수 5 댓글 수 21

리뷰 쇼생크 탈출

          영화를 한번 보고 나면 이미 그 내용을 다 알아버린 터라 다시 봤을때의 감흥은 첨 볼떄보다는 많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언제 봐도 재미있고 또 보고 싶어지는 영화... 그런 영화중의 하나가 바로 이 영화 <쇼생크 탈출>이다.   처음 이 영화를 접했을때에는 그 줄거리와 이야기의 전개.. 마지막의 탈출 까지..  그 재미에 푹 빠져 정신 없이 봤던 기억이 난다.  젋고 유능한 은행원이었던...

2012.10.11 공감 횟수 8 댓글 수 28

리뷰 대화 / 리영희

 700여쪽에 달하는 한 지식인의 70년의 삶을  읽고 짧은 글솜씨로 그 느낌을 적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 듯 하다. 대화라는 책의 제목처럼 저자인 임헌영과 리영희의 대화를 적은 것으로 그들의 대화속에는 해방이후의 한국의 현대사와 그의 세계관, 역사관, 종교관등의 가치관이 고스란히 그 모습을 들어내고 있다. 6.25 전쟁과 실상 , 4.19혁명 , 5.16 쿠테타, 12.12쿠테타. 광주민주항쟁등 국내문제와 그 당시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던 국제정세에 대한 , 굵직하게 그 줄기만 알고...

2012.03.02 공감 횟수 3 댓글 수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