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7월은 여러 모로 책을 읽는 데 한계가 있는 달이었다. 모두 17권을 읽었으니 그래도 선방한 셈이긴 한데, 읽을 수 있는 환경에 제약이 있어서 소설 위주로 읽었다. 다른 걸 더 많이 생각해야 하는 환경이라 그래도 좀 부담이 덜 가는 게 소설이었다.
7월 한 달 동안 읽은 책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제목 |
저자 |
출판사 |
기후변화는 어떻게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가 |
폴 길딩 |
더블북 |
소설의 첫 문장: 다시 사는 삶을 위하여 |
김정선 |
유유 |
별들의 흑역사 |
권성욱 |
교유서가 |
와일드후드 |
바버라 내터슨 호로위츠, 캐스린 바워스 |
쌤앤파커스 |
허리케인 도마뱀과 플라스틱 오징어 |
소어 핸슨 |
위즈덤하우스 |
과학을 생각하다 |
허준영 |
여문책 |
지식의 지도 |
바이얼릿 몰러 |
마농지 |
그 많은 개념어는 누가 만들었을까 |
야마모토 다카미쓰 |
메멘토 |
단순한 열정 |
아니 에르노 |
문학동네 |
녹슨달 |
하지은 |
드림노블 |
데카메론 |
조반니 보카치오 |
서해문집 |
일본 근대 문호가 그린 감염병 |
아쿠타카와 류노스케 외 |
역락 |
마의 산Ⅰ |
토마스 만 |
동서문화사 |
마의 산Ⅱ |
토마스 만 |
동서문화사 |
7월 14일 |
에리크 뷔야르 |
열린책들 |
원자 스파이 |
샘 킴 |
해나무 |
곽재식의 역설 사전 |
곽재식 |
북트리거 |
소설을 많이 읽긴 했어도, <와일드후드>라든가, <허리케인 도마뱀과 플라스틱 오징어>, <과학을 생각하다>, <원자 스파이>와 같은 과학 교양도 읽었다. 특히 소어 핸슨이나 샘 킨과 같은 내가 좋아하는 저자의 책들이 7월에 읽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지식의 지도>라든가, <그 많은 개념어는 누가 만들었을까>와 같은 인문 교양도 읽었는데, <곽재식의 역설 사전>도 따지고 보면 그런 부류의 책이다.
기후변화와 관련해서 <기후변화는 어떻게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가>와 (앞서도 얘기한) <허리케인 도마뱀과 플라스틱 오징어>, 두 권을 읽게 되었는데, 이 두 권이 책이 기후변화를 바라보는 시선의 각도가 다르다는 게 인상적이었다(물론 기후변화를 부정한다든가 하는 건 아니다).
새로 평점을 매기면 다음과 같다.
제목 |
저자 |
평점 |
기후변화는 어떻게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가 |
폴 길딩 |
★★★★☆ |
소설의 첫 문장: 다시 사는 삶을 위하여 |
김정선 |
★★★★☆ |
별들의 흑역사 |
권성욱 |
★★★★ |
와일드후드 |
바버라 내터슨 호로위츠, 캐스린 바워스 |
★★★★★ |
허리케인 도마뱀과 플라스틱 오징어 |
소어 핸슨 |
★★★★★ |
과학을 생각하다 |
허준영 |
★★★★ |
지식의 지도 |
바이얼릿 몰러 |
★★★★★ |
그 많은 개념어는 누가 만들었을까 |
야마모토 다카미쓰 |
★★★★☆ |
단순한 열정 |
아니 에르노 |
★★★★☆ |
녹슨달 |
하지은 |
★★★★ |
데카메론 |
조반니 보카치오 |
★★★★☆ |
일본 근대 문호가 그린 감염병 |
아쿠타카와 류노스케 외 |
★★★★☆ |
마의 산Ⅰ |
토마스 만 |
★★★★☆ |
마의 산Ⅱ |
토마스 만 |
★★★★☆ |
7월 14일 |
에리크 뷔야르 |
★★★★★ |
원자 스파이 |
샘 킴 |
★★★★★ |
곽재식의 역설 사전 |
곽재식 |
★★★★★ |
이렇게 하고 보니까 별 다섯을 온전히 주게 되는 책들이 많다. 다른 달보다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알차게 읽은 달이란 얘기다.
그렇게 별 다섯을 준 책들 중에서도 특히 오래 남을 것 같은 책은 샘 킴의 <원자 스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