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 면이라니 제목이 심플하면서도 너무나 매혹적이다. 특히 밥 없이는 살아도 면 없이는 못 사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먹음직스러운 잔치국수가 자리한 표지를 설레는 마음으로 펼치니 국수부터 우동, 파스타, 쌀국수에 이르기까지, 약간 과장을 보탠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면 요리의 이름이 목차에 실려 있다.
밥심이 중요하다고들 하지만, 역시 맛있는 것은 면이다. 고기와 밀가루를 멀리하면 오래 살 수 있다는 말에 어느 연예인이 그렇게 답했다더라. "그렇다면 딱히 오래 살 이유가 없다." 이 말을 듣고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