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렇게 사랑스럽고 이렇게 예쁜 이야기를 읽게 된 게 너무 기쁘다. 이렇게 웃기고 울리는 소담이 때문에, 아니, 소담이네 동네 사람들 때문에, 아니아니, 산타클로스를 데려오고야 말았던 사람들의 따뜻함 때문에 너무 좋아서 막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선물이란 건 예쁜 인형이 아니라, 맛있는 음식이 아니라, 공주처럼 샤랄라한 옷이 아니라, 돈이 아니라... 간절하게 바라는 것을 이루게 해주는 것, 그게 가장 크고 멋지고 아름다운 선물인 거였다. 일 년에 딱 한 번, 산타클로스는 그 선물을 배달할 의무와 책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