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이 작품 읽은 주변 사람들이 많아서 덩달아 궁금해졌던 작품이다.
여자는 사생아로 태어나 불행한 인생을 산다. 거의 숨죽인 일상, 그렇게 살아온 것도 모자라 공작가와의 결혼에 자기 동생 대신에 팔려가다시피 한다. 하지만 나쁘지 않았다. 결혼 상대에게 바라는 게 없으니 자기 살고 싶은 대로 살아도 되는 자유(?)가 주어졌다고나 할까.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커피나무를 발견하고 여자의 전생을 기억한다. 전생의 그녀가 바리스타였던 것. 그에 커피 사업에 뛰어든 그녀를 남편이 보게 되고, 그녀의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새로운 관계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