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산하 특별 수사 기관인 비밀 첩보국이 다룬 사건을 바탕으로 한 시리즈다. 그동안 이 시리즈 재밌게 읽었는데, 이 작품은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든다.
경마장에서 위조지폐가 유통되는 걸 알게 되고 조사를 시작한다. 추적 끝에 유력한 용의자를 찾아내긴 했지만, 그는 단지 위조지폐를 주웠다며 광고까지 낸 것을 증거로 제시한다. 진짜 그는 범인이 아닐까? 이 상황에서 숨겨진 트릭을 발견하고 그 진실을 파헤치며 범인을 밝혀내는 과정이 흥미롭다.
범죄의 비밀이 밝혀지기까지의 과정은 볼만 한데, 결말이 좀 심심했더라는. 아니면 읽으면서 너무 기대가 컸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