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터』 네온비·캐러멜 콤비의 신작 『지옥사원』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지옥사원』은 악마의 시점으로 다뤄지는, 지옥보다 더 적나라한 인간세계 이야기다.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간이 된 악마의 인간사회 적응기로 그를 이용하려는 사람, 도우려는 사람, 없애려는 사람들이 얽혀 예측 불허의 스토리가 전개된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지옥’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기발한 설정, 입체적인 캐릭터,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지옥과 현실을 넘나들며 공감과 재미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