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고등학교에 다닐 무렵에 미술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크게 인상적이어서 지금도 생생한데, 그것은 특정 국가에서 사용하는 색상의 수가 얼마나 많으냐에 따라 그 나라의 문화적 수준이 결정된다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 선진국은 후진국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색상이 사용된다는 말이다. 비록 지역의 환경적 제약에 따라 색상의 차이가 나타날 수도 있지만, 대체로 후진국에는 선진국에서 사용하는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마땅한 용어가 없어서 그 색상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여러 경험을 통해 이 말은 크게 틀리지 않는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