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서점의 김겨울님이 쓴 떡볶이 사랑이 듬뿍 담긴 책입니다.
떡볶이란 무엇인가, 그렇게 많은 퓨전 떡볶이가 있는데 왜 떡국은 떡볶이가 될 수 없는가, 맛있는 떡볶이란 무엇인가, 맛이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 등등 철학적인 이야기가 나오네요.
역시 배운 분이구만 싶으면서도 어떤 대상을 깊이 탐닉하다 보면 결국엔 이렇게 되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중간중간 나오는 다른 책 패러디나 박학다식해보이는 면모는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 맞다 싶지만요ㅋㅋㅋ
중간에 나오는 한 맛없는 떡볶이에 대한 파티원들의 감상글 보고 깔깔 웃었네요ㅋㅋㅋ 가볍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