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부에서 스페이스 오페라의 느낌이 나서 흥미로웠어요. 본편 흐름은 그런 내용이 거의 없지만 기반에 깔려있는 소재인 것은 확실하고, 온갖 우주인들이 뒤섞여 살고 있다는 세계관이라서 평범한 로맨스물하고는 확실히 다른 맛이 나네요.
첫만남부터 남주가 여주를 오해하는 바람에(돈 많은 자기를 꼬시려고 작정하고 있다는 오해) 처음에는 남주가 여주를 고운 눈으로 보지 못하다가 점점 감겨버리는 모습이 대유잼이었습니다.
로맨스 이야기 외에도, 꺼내놨던 심장의 행방을 찾아헤맨다는 사건물 요소도 있어서 흥미진진했습니다. 최근 읽은 빵빵 페이백 작품 중 제일 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