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이야기 _ 신하영
사람은 누구나 어떠한 이유로, 혹은 아무런 이유없이 지치고 힘든 시기가 온다.
그럴때 마다 누군가에게 나의 감정을 털어놓고 위로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게 쉽지 않다는건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 책이 꼭 읽고 싶었다. 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내 등을 토닥토닥 해주는 느낌을
을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프롤로그에 작가가 누군가에게 했다는 '대견하다 애썼다' 라는 말이 나에겐 그렇게 다가왔다.
책을 읽어나갈수록 내 정서와는 조금 동떨어진 표현들로 인해 집중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마지막장까지 읽고 책을 덮고 난 후에는 책과, 표지, 그리고 제목이 참 잘 어울리는 글이라는게
느껴졌다.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이야기]는 나에게 클래식과도 같은 책이었다.
처음엔 어렵고, 다가가기 어렵지만 그 매력에 빠지면 자꾸만 찾아서 듣게 되는 클래식음악 처럼 말이다.
너무 억지스럽지 않게, 참 다정하게도 우리 등을 어루어만져주는 책이다.
_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