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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랜드마크 지구여행 1

[도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랜드마크 지구여행 1

김춘희 글/이일선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꼬리에 꼬리를 무는 랜드마크 지구여행 ? 김춘희/더블엔주니어

 

굳이 공부를 하기 위해 펼치는 책은 아니다. 아이와 곧잘 함께 보는 여행 프로그램이있다. 지구마블 세계여행이라는 여행 프로그램은 보드 게임 부루마블에서 착안해 주사위를 던져 걸린 지역으로 여행을 가는 프로그램이다. 그 프로그램을 보며 아이와 랜드마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각 국가나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많았다. 랜드마크 자체가 주는 의미가 생각보다 크고 넓다보니 이 기회에 그와 관련된 책을 보면 좋을 것 같아 선정한 책이다. 책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보기 흉한 고철 덩어리라고 생각해 못생긴 가로등이라 불리며 사람들에게 비난받았던 에펠탑, 20년 후 철거할 예정이었지만 박람회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인상적이게 비치며 여태 철거되지 않고 있다. 이제는 텔레비전 송신탑의 역할과 기상관측등 과학실험에도 이용된다고 하니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독립 100주년 축하 선물로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보내졌다는 자유의 여신상, 돌로 만든건줄 알았는데 돌이 아닌 구리라고. 거대한 조각상을 350개의 조각으로 나누어 운반했으며 그 커다란 상을 세울 지지대가 없어 4개월동안 방치되었다가 뉴욕 시민들이 벌인 모금 운동을 통해 받침대가 제작되어 세워졌다는 사실이 재미있게 다가온다.

 

숭례문을 남대문이라고 부르면 안되는 이유? “일제 강점기 때 숭례문을 낮추어 남대문이라 부르게 했다는 설이 있지만 사실 잘못된 정보라 한다. <조선왕조실록>에도 남대문이라는 명칭이 기록으로 남겨져 있다하니 편하게 남대문이라 불러고 된다고 한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국보 1호인 숭례문은 사실 일제 강점기 때에 문화재가 지정되면서 번호가 붙여진것이라 한다. 분류하기에 편한 번호이긴 하나 1호나 2, 그런것들이 의미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지금은 번호 없이 그냥 국보 서울 숭례문으로 일컫는다 한다.

 

이렇게 국가의 랜드마크에 얽힌 여러 이야기들이 흥미롭기도 하고 또 지식적인 측면에서 보다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어 너무나도 유용한 내용들이었다. 단순히 외워 연결지어 생각하는 것이 아닌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걸친 구조물 속에서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사실들이, 지난 세기에 남겨진 역사적 사실들이, 구미가 당기는 여러 전설과 신화들이 한아름 와서 안겼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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