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TV만화영화로 봤던 빨강머리앤~ 앤이 책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다. 앤은 그저 "주근깨 빼빼마른~ "으로 시작하는 어린이 만화로만 생각했었는데,북흐북흐 지정책으로 선정되어 앤의 무한긍정매력속으로 첨벙~ 빠질 수 있었다. 초록지붕 매슈와 마릴라와 우연찮게 함께 살게된 앤,빼빼마르고 주근깨에 빨강머리, 누가 봐도 선뜻 이쁘다라는 말이 나오기 쉽지 않은 외모, 거기다가 머리속으로 온갖 상상으로 가득찬 아이, 그렇지만 언제나 자신의 감정에 기쁨이든 슬픔이든 솔직하고, 힘든 현실을 멋진 상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