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으며 자산운용사에서 일을 하며 얻은 금융시장에 대한 깨달음들과 그의 투자 신념이 확실히 느껴졌다. 무엇보다 이 이야기들은 그저 맡은 일을 열심히만 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 일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어떻게 해야 더 일을 잘 할 수 있는지, 자신이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오랜기간동안 계속해서 생각하지 않는다면 결코 얻을 수 없는 '지혜'이자 그의 돈에 대한 '철학'이다. 특히 나에게 도움이 된 부분은 저자 존 리 대표가 미국의 자산운용사에서 일을 하며 얻은 미국과 유대인 등의 돈과 삶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어릴 적 부터 돈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로 관심을 갖고, 자신과 타인을 쉬지않고 비교하며 몰아붙이는 게 아니라 오직 자신의 성과에 대해서만 판단하는 게 녹아들어있는 삶이 얼마나 큰 이점을 갖는지 알 수 있었다.
또한 존 리 대표가 한국으로 돌아와 일을 하며 한국이 현재 상황속에서 어떻게 해야 글로벌 시장에서 더 높은 입지를 가질 수 있는지, 현재의 문제들을 이겨내고 더 성장할 수 있는지 매우 구체적인 근거들과 함께 이야기한다. 이에 따라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기르거나, 어깨너머라도 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그 분야에 투자하는 '최소' 두 가지 방법이 생긴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돈과 부에 대한 편견들을 알아차릴 수 있었고 지금의 내가 정체되는 일 없이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들을 선물해 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