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의 세번째 소설에서 드디어 소설의 이야기 진행방식에 조금 지겨워 지는 것 같네요. 310페이지 정도인데, 250페이지까지 힘겹게 읽었던 이유는, 더들리의 집, 그리고 새학기 준비 (마법책 사러 가기), 호그와트행 기차, 새 학기, 퀴디치 경기, 크리스마스, 부활절, 등의 순서로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부활절을 기점으로 중요한 것이 일어나는) 이미 예측할수 있는 사건의 시간들에 극적 긴장감을 많이 잃어버렸는지, 결국 사건이 전체적으로 들어날때 까지 끈기가 많이 필요했어요. (지나간 저의 한해 한해 시간상의 이벤트들과 크게 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