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너무 강렬해서, 읽는 것이 꺼려지던 책인데,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를 시작하기 위해, 결국 읽기 시작했는데요, 의학관련 단어가 때론 많이 나와서 조금 당황했습니다만, 그 외에는 쉽게 읽히는 것 같습니다.영화와 다른 점도 있고, 영화만큼이나, 책도 좋았던 것 같구요, 98년작이란 점을 고려했을 땐, 과학수사에 관련된 획기적인 소설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 한국의 '궁금한 이야기, Y' 나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면, 실제 사건이 소설보다 더 무서운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