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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Sematary

[외서] Pet Sematary

Stephen King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지금까지 읽은 스티븐 킹의 소설 중, 미저리와 이 책이 제일 재미있는 것 같네요. 두 권다 심리적인 것에 더 초점을 맞춘 듯 한데, (둘다 저에겐 별 다섯중의 다섯) 스티븐 킹의 소설들 중에, 메세지를 담을려고 했던 것은 아무래도 메세지를 심도있게 다루는 면에 있어 약하지 않나 해요. (Salem's lot, The Stand, Greenmile은 3.5에서 3.8정도?, 그의 소설들이 오래전에 출판되었기 때문에 그 동안 공포류의 영화들에 너무 노출되어 온 탓도 클것 같지만 거기에 비한다면 미져리와 이 책의 주제는 가장 유니크 하지 않을까 해요. 이제 샤이닝으로 넘어가야 할 것 같네요)


상실과 슬픔을 겪는 것에는 심리적으로 다섯가지의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Anger, denial, bargaining, depression, acceptance. 우리가 정말 소중히 아끼는 물건과 사람들의 상실에 대해, 그것을 결국 받아들이지 못할 때, 광기로 치닫게 될때 어떻게 될까요?


스티븐 킹이 그가 쓴 소설 중 가장 섬찟한 소설을 한 편 꼽으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작가 스스로가 이 소설을 얘기할 수 있다고 하는 군요. 섬찟한 장면장면 묘사에서 소리와 냄새에 대한 묘사를 함께 섞으니, 너무 현장감이 살아나네요.


한참 몰입이 되니, 나중에는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긴장감을 잃을까 계속 읽어나가게 하는 힘이 있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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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nVoyage

    스티븐 킹을 아직 한권도 못 읽어봤어요. 처음시작을 초기작부터 순서대로 하는게 나을까요?

    2013.07.12 17:05 댓글쓰기
    • Raphael

      그의 소설들의 어떤 주제들은 지금까지 너무 많이 영화로 다루어 와서, 70, 80년대 나온 것들은 아마도 조금 흥미가 떨어지지 않을까 해요. 제가 읽은 것 중에서는 미저리 (Misery)와, 이 책, 그리고 Shining이 스티븐 킹만의 보여준 독특한 세계가 아닐까 합니다. 그의 에세이 On Writing도 저는 정말 괜찮았었습니다. 최근에 그의 소설, 캐리가 다시 영화로 리메이크 된 것 같더라구요. 조금 더 그의 책들을 읽게 되면 제가 자세히 소개해 드릴수 있을 텐데요...아쉽네요.

      2013.07.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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