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리뷰 Chip War

제목 그대로 미중간의 반도체 전쟁에 관한 이야기이다. AI가 검색엔진, 자동차의 운전등에 구현됨으로써, 복잡한 알고리즘을 빠르게 효율적으로 계산해줄 반도체들이 더욱 필요하게 되었는데, 미국은 계속적으로 반도체 산업에서 우위를 점유하기 위해, 중국이 반도체 산업에서 성장하지 못하기 위해, 무역전쟁으로까지 가는 조치를 취하고 있고, 중국은 반도체의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벗어나, 스스로 산업에 우위를 점유하기 위해, 기술력을 훔치고 복제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저자는 순수의 미국인의 관점에서 반도체 산업을 바라 보고 있는 점...

2023.08.28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Fermat's Last Theorem

17세기 초, 프랑스의 변호사였던 페르마는 취미로 수학을 하던 아마추어 수학자였다. 그는 책을 읽다가 x의 n승,  y의 n승을 더한 값이 z의 n승 일때, n이 2보다 큰 정수일 경우, 이를 만족하는 정수 x, y, z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이 증명을 할수 있지만, 책의 여백이 모자라기 때문에 생략한다 라는 문구를 책 귀퉁이에 적는다. 그가 남긴 이렇게 증명없이 남긴 정리들이 그의 사후 모두 증명되었기 때문에, 위의 정리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로 300여년 동안 수학자들에게 거대한 떡밥을 던져주게 된다. 사실,...

2023.01.02 공감 횟수 2 댓글 수 0

리뷰 A Man for All Markets

무척이나 가난했던 가정환경에서 자란 어린 에드워드 쏘프는 비상한 지능으로 2년이나 월반을 한다. 독학으로 (그의 아이큐는 170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물리학 경시대회를 일등하여, 대학장학금을 타고, 물리학과에 들어가지만, 박사과정 중에, 좀더 수학이 필요하여 공부를 하다, 수학과로 전과를 하게되고, 결국 수학과 박사학위를 받는다.  카지노 하우스를 이길수 있는 블랙잭의 확률적 규칙들을 수학적 발견하고 (카드 카운팅이다.) 이를 논문으로 쓰고, 실제 라스베가스 카지노에서 그의 이론들을 실험하여 ...

2022.12.30 공감 횟수 2 댓글 수 0

리뷰 Pour Your Heart Into It

스타벅스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떻게 생겨나고, 어떻게 커나갔을까? 스타벅스는 어떻게 도시의 오아시스와 같은 아이콘이 되었을까? 하워드 슐츠의 가난한 어린 시절과 영업사원으로서 성장해 나간 모습, 그가 커피와 사랑에 빠진게 된 과정이 잘 그려져 있다. 또한 한 두개의 커피점에서 시작해서, 그가 결국 그를 커피에 사랑에 빠지게 한 스타벅스를 사게 되는 과정과 미국 전역으로 확장될 때의 모습도 들려준다.  커피산업은 어떤 어려움들이 있을까? 작은 회사에서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해 갈때, CEO는 어떻게 변해가...

2022.12.30 공감 횟수 2 댓글 수 0

리뷰 Project Hail Mary

카톨릭에서 성모마리아께 바치는 영문 기도문에서 처음 시작되는 단어가 Hail Mary 이다. 미식축구에서는 절박함에서 던지는 아주 긴 롱패스를 Hail Mary pass라 한다. 성공확률도 낮지만, 어케 해볼 방법이 없을 때..던지는 그런 패스. The Martian과 거의 비슷한 인물 설정을 같는다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화성에서 혼자 살아야 하는 상황과는 달리, 태양의 열이 점점 식어가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빛의 속도에 가깝게 여행하여, 상대성 이론에 의해, 우주선에선 4년 가깝게, 지구에서는 14년정도 가...

2022.04.10 공감 횟수 2 댓글 수 0

리뷰 midnight library

40대 후반을 접어 들었다. 책을 볼때, 안경을 벗고 보는 것이 더 편해졌는데, 예전처럼 오래동안 집중하며 보기엔 나도 모르는 새에 눈이 아픈건지, 집중력이 금방떨어지는 건지 자주 쉬어야 한다. 아마 둘다 일런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이제 살아갈 날들은 너무 적게 여겨졌다. 즐기면서, 살아갈날들이. 인생이라는 게 한치 앞을 모르는 법이라, 더 나이가 들어, 어떤 고생을 어떤 책임을, 혹은 이전보다 얼마나 더 행복할지 모르는 법이지만, 지나간, 20, 30대와 지나갈 40대를 생각해보니, 갑자기 기억나지 않았던 것...

2022.02.23 공감 횟수 2 댓글 수 0

리뷰 Stories of your life and others

여덟개의 단편소설들의 모음집인 이 책은, 내게 있어,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보다 끝내기가 어려웠고, 마침내, 세 편의 단편들은 끝내지 못했다. 아마 다음에 좀 더 한가할때, 세편을 들여다 보지 않을까? 사실, 내가 해석을 잘 못해서 이해를 못하나 해서, 한글판을 봤지만, 끝내지 못한 세편의 단편들은 한글판도 너무 낯설었다. 너무 평가가 좋아서, 꺼냈지만, 작가가 보여주는 세상에 들어가기엔, 이상하게도 낯선 vocabulary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읽기가 불편해지고, 그런것들이 쌓이면서, 그가 보여주는 세상이 너무 불투명하게 보였다...

2022.02.14 공감 횟수 2 댓글 수 0

리뷰 The Land of Stories #1 : The Wishing Spell

작가는 Chris Colfer로 미드 Glee에 나온 배우인데, 20살 남짓해서 아이들 환타지 소설을 쓴 걸 생각해보면, 창작을 하는데, 어쩌면, 그렇게 많은 나이가 주는 경험치나, 가방끈이 필요한 것 같지는 않은 것 같다. 오히려 상상력을 갉아먹는 것일까? 아버지를 잃은 쌍둥이 남매, 알렉스와 코너 베일리가, 12살 생일이 되던날, 할머니가 책을 한권 선물로 주는 데, 그 책속으로 빨려들어가, 이야기의 나라로 가게된다. 그 나라는 백설공주와 신데렐라, 빨간 망토등의 어릴적 읽은 동화들의 세계가 모두 연결된 하나의 세계이다. 그 ...

2022.02.04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idea factory

전자, 전기, 컴퓨터 영역을 공부했거나, 일해본 사람들이라면, 아니, 심지어 일반인들 조차, 반도체, 위성통신, 광통신, 무선통신의 셀룰라 통신망이란 단어들은 지면을 통하여 익숙히 들어보지 않았을까 한다. 덧붙여서, Shannon의 정보 이론, 컴퓨터의 C언어, UNIX 시스템 등등, 지금 우리 생활에 밀접이 스며든 모든 통신의 혁신적인 이론들과 시스템들이 개발되어 오고, 특허를 출원했던 곳이, 바로 하나의 연구소였다면,...그 곳이 바로 벨연구소였다. 특허와 독점을 기반으로 거대한 자본이 형성되었고, 그 자본으로, 단기간...

2021.11.21 공감 횟수 2 댓글 수 0

리뷰 Algorithms to live by

구글 검색 엔진, 유튜브, 넥플릭스 등등 사용할때 우리는 전문가들이 만들어 놓은 알고리즘이라는 것을 은연중에 사용한다. computer science 에서 잘 알려진 알고리즘들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것들은 우리의 실생활속에서 어떻게 이용될수 있을까? 이 책은 computer science에서 유명한 알고리즘들을 실생활의 예제들과 최대한 가깝게, 그리고 쉽게 소개하기 위한 책이다.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소개하기 위해 썼기에 자세한 설명은 책이 끝난 뒤 짧은 노트, 주석등으로 로 부연 설명을 하고 있는데 그 양만 50...

2021.08.22 공감 횟수 2 댓글 수 0

리뷰 In pursuit of the unknown

세상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17가지 방정식에 관한 이야기이다. 각 챕터마다, 피타고라스의 정리부터, 뉴턴의 역학의 공식, 아인슈타인의 공식들을 쭉 설명해 나가면서, 때론 그 공식들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1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어떻게 하면, 너무 깊게 들어가지 않으면서, 기술적인 언어를 쓰지 않으면서, 어떤부분에 응용이 되는지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으리라 생각되지만, 몇 개의 챕터들은, 그 공식이 주는 그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없지 않았다.  잘쓴 ...

2021.08.09 공감 횟수 2 댓글 수 0

리뷰 Loonshots

책의 제목인 Loonshots은  실패한 프로젝트들은 일컫는다. 저자는 1~2차대전부터, 현대까지, 너무나 과학적이여서 공상만화에 나올법한 아이디어들이 어떻게 실현되어 왔고, 반대로 위대한 발전을 이룬 아이디어들이 어떻게 버려져왔는지, 결국은 그것들을 잉태하고 키워낼수 있는 환경들은 어떤 것인지 과정들을 예를 들어 보여주고 있다. 한편, 그런 아이디어들이 실현되어 상업적으로 성공을 얻게 되면, 더 이상의 혁신은 멈춰지고, 현재의 이루어진 아이디어를 확장하여,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이익을...

2021.07.27 공감 횟수 2 댓글 수 0

리뷰 The Wright Brothers

화성을 가겠다고, 전 재산을 쏟아부으며, 로켓을 날리던 일런 머스크가 무모해 보인다면, 1900년, 하늘을 날아오르겠다고, 글라이더를 만들어 실험을 하던 라이트 형제는 바보스러워 보였을 것이다. 그때 당시 하늘을 날아오르겠다고 실험하던 이들은 어지간한 바보쯤으로 여겨지지 않았을까?  형제 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자전거 수리 및 판매가게를 했던 라이트 형제는 우연찮게 보게된 신문들로부터 하늘을 나는 비행실험을 접하게 되고, 순수히 호기심에서 그들의 비행기 제작은 시작된다. 자전거를 수리하고 판 수익으로, 따로 시...

2021.03.01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Writing down the bones

몇 년전부터 지나온 인생이 너무 덧없어 보여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때론 몇일에 한번씩, 때론 몇주에 한번씩. 일기라고 얘기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너무 일기장을 쓰지 못해, 업무에 관련된 메모로 채워나가며 간혹 끄적였다. 그렇게 아주 아주 얇은 두 권을 쓰고, 그것보다 조금 더 두꺼운 걸 두권 더 쓰고 나서, 또 한동안 쓰질 않았다. 그리고 작년부터 조금씩 쓰기 시작했다.일기를 쓰면서 느낀 것은, 내 스스로 일기장과 연결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가장 나만의 내밀한 공간인데도 내 이야기를 쓸 수 없었다. 쏟아부을 수 없었다. 쓰는 ...

2020.07.04 공감 횟수 1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