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우면 눈을 돌려 자연을 바라보면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아마도 자연은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나온『관계』에서는 도토리가 주인공입니다. 도토리가 어린 갈참나무로 태어나는 생명의 파노라마가 매우 감동적입니다. 힘든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도토리가 마침내 갈참나무의 생명을 탄생하는 순간, 아~ 절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도토리 혼자만으로 갈참나무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