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문구대로 코믹액션첩보영화입니다
코믹인데 스케일은 엄청 크더군요
기대를 하고 가시는 것보단 그냥 아무 생각없이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초반부에 대한민국 정보요원들을 한심하게 표현하는 미.중.일의 대화로 씁쓸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습니다
주인공의 스파이 능력보단 개인사 위주의 내용이 더 눈에 들어오니
역시 코믹액션첩보겠죠
이 영화를 보고 난 후에 드는 생각은 역시 대한민국 아줌마~
영화 중간중간 심각한 부분에서 빵빵 터지는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평소 행동과 말 때문에
관객들이 많이 웃었습니다
그리고 다니엘 헤니
역시 멋있더군요
저는 부드러운 헤니만 보다가 악역을 하는 헤니를 보니 훨씬 매력있었습니다
몸에 잘 맞는 옷을 입은듯이 연기를 하는 것이 영화가 끝나고 난 뒤에도 생각났습니다
다 보고나니 예전 90년대 아놀드 슈워제너거가 와이프와 스파이로 연기했던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보던 영화관에 초등학생이 관람을 하러 들어왔는데 나가면서 ;
"중간 지나니까 재밌어지기 시작했어"라고 엄마와 ;얘기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