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가 더 어울리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해적보다 산적이 영화 끝난 뒤에 기억에 남는 것 같았거든요
진지한 김남길만 보다가 해적에서의 김남길은 신선하고 좋았어요
어울릴까 했는데 딱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잘 하시더라구요
앞으로도 이런 역할 많이 했음 좋겠네요
조연배우들의 연기 역시 말할 필요도 없었구요
어릴 때 좋아했던 이경영도 존재감 장난 아니구
참, 제일 큰 존재감 배우 하나 있었네요
산적들이 처음 봤던 물고기?
여튼 모처럼 유쾌하게 시간보냈어요
제 뒤에 있던 커플들은 웃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친구들과 이 여름 다 가기 전에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