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자주 반복되고 있는 표현이 ‘남들...’이다. ‘남들이 그렇게 하니까’, ‘남들이 정해놓은 굴레에서’, ‘다른 사람들이 정해놓은 인생에...’, ‘정해진 틀에서...’, ‘남들이 만들어놓은 틀...’,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하는 삶...’, ‘남들의 방식’ …… 이렇게 저자는 지나온 자신의 삶이 대부분 자신의 것이 아니었음을 고백하면서, 그 기간 동안 쌓인 피로와 기러기 아빠로서의 외로움으로부터 탈출을 선언한다. 위에 언급한 모든 ‘남들’로부터 비롯된 영역 밖으로 과감히 나온 선택은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