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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도서]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호프 자런 저/김은령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2023년 새해 첫 북클럽모임으로 선정한 책은 호프 자런의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이다. 그린플루언서자격증 나눔강의 할때

수강생분들께 읽어야 할 환경책으로 추천만 하고

정작 읽지는 못했던 나.

그래서 선택한 책이고 북클럽멤버분들도 흔쾌히 따라주셨다.

일반적으로 환경책은 딱딱하다

무서운 이야기를 많이 해서

두려움을 심어준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 책의 저자인 호프 자런은

여성 과학자이자

열정적인 교사이며

에세이 감성을 풍기는

작가이다.

1부. 생명편

지금 우리가 어디 있는지 인식한 후에라야 이곳이 우리가 있고 싶어 했던

곳인지 스스로에게 적절하게 질문 할 수 있기 때문이다.

p.23

저자가 왜 이 일을 하는지 이해하는 대목에서

나역시 왜 그토록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그린플루언서들을 양성하려고

하는지 늘 질문을 던져야만 했다.

오늘날 우리가 확인하는 이 세상의 결핍과

고통은 필요한 만큼 만들어내지 못하는

지구의 무능함 때문이 아니라

나눌 줄 모르는 인간의 무능함 때문이다

p. 31 헨리 조지

그렇다. 지구는 결코 무능하지 않다!

넘치고 있는데도 더 많은 것을 가지려 하는

욕심과 나눌줄 모르는 이기심.

그렇게 지구는 멍들어갔다...

2부. 식량

 

곡식, 가축, 물고기, 설탕, 음식물 쓰레기

등에 관한 이야기를

저자는 본인의 경험과 과학적 지식을 더해

스토리텔링하듯 질문을 던지고

깨닫게 해준다.

풍요에 대한 무자비한 추구에 이끌린 결과

우리가 공허하고 소모적이고

명백한 빈곤의 한가운데로 향하고 있음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p.113

 

3부. 에너지

평소에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인지

화석연료와 재생에너지에 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아는 이야기 같은데

저자는 또 다른 시간에서의

흥미로움을 준다.

지금과 같은 효율성 수준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불행하게도

허황된 꿈이다.

p. 170

 

4. 지구

생명의 순환...식물...생명체...

지구파트에 와서야 익숙한

용어가 있었으니

바로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기본협약

UNFCCC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인 IPCC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UNFCCC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했는데

마치 새로운 걸 발견한 기분이 들었다.

지난 수십 년간 음식과 연료 소비가

늘어났다고 해서 우리가 더 행복해지지는

않았음을 이해해야 한다.

p. 229

희망을 가지려면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저자.

완전 공감되는 말이다.

내가 환경공부를 하는데도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결국 풍요로운 지구를 위해

행동해야만 한다.

그래서

저자는 취해야 할 행동을 알려주는데

함께 실행해보길 추천한다.

-나의 가치관을 살피기

-정보모으기

-일기쓰기

-나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투자하기

-내가 믿고 있는 것들을

계속 반복해서 밝히고 옹호하기

실패할 가능성을 과대평가하지

않는 것처럼,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도

안될 것이다.

p. 252

저자의 이런 희망적인 말이

좋았다.

"나혼자 한다고 뭐가 되겠어? "

대신

"내가 하는 사소한 것들이 분명 변화를 이끌어낼거야."

저자의 교훈을 새기며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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