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기후피디를 통해 환경도서 리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학교 환경교육에 관심이 많고 나의 아이와 함께 환경도서를 읽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여서 더욱 욕심이 났던 '뜨거운 지구가 보내는 차가운 경고 기후위기'.
기후변화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많이 알수록 소통이 필요하고 인식과 실천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도서는 화려한 인포그래픽이 가득 채워져 있고 핵심만 임팩트있게 전달하는 책입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단 숨에 읽어냈는데 글씨가 많지 않고 중요하면서도 다양한 주제들이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기에도 편리하고 정보가 쏙쏙 들어오게 해주었어요.
와~어려운 용어 하나 없이 진짜 알아야 할 정보들을 이렇게 풀어내다니 감탄이 나왔어요.
책을 보는 내내 이 책을 환경교육자료로 이렇게 활용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들이 떠올랐는데 다른 교구수업없이 책만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쓰레기 나오지 않는 멋진 수업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레였어요.
무엇보다 초등학교 6학년, 나름 환경 좀 아는 우리 아이에게 책을 먼저 읽게 하고 대화를 나눴어요. 확실히 시각적 효 과 때문인지 만화책 보듯 집중을 잘하고 정보도 쉽게 취득해 바로 전달을 해주네요.
아이의 시선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네요. 책이 쉽게 읽히는 덕에 빠른 지식 습득과 아이들이 특히 관심있어 하는 먹거리 부분에서 토론 할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그럴 땐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이런 건 줄여야겠다고 스스로 인식하고 다짐을 해서 놀랐어요.
이 책은 우리 삶에서 너무도 중요해진 기후위기 문제를 빠짐없이 다루고 있으면서도 학교나 교육현장에서 바로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져요.
게다가 머핀북에서 독서활동지를 파일로 제공하고 있어 활용 만점이니 꼭 환경수업에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결국 아는 것을 실천으로 이어지게 하고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 책을 통해 많은 학교와 가정들이 함께 나서기를 희망하며 리뷰를 마칩니다.
*본 도서는 기후피디에서 리뷰를 위한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