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왜홍창석 페어는 쇼케이스와 시크릿파티 이후 내가 가장 기대했던 페어였었는데, 전 날 있었던 홍롤라 결혼식 여파인지는 몰라도, 다들 목 상태가 안 좋아 아쉬웠다.02 용롤라가 단단하게 발을 붙이고 서 있는, 무대 위 화려한 드렉퀸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는 롤라라면, 홍롤라는 롤라가 드랙퀸이라는 화려한 가면 아래 숨겼던, 그리고 소수자이기에 참아야했던 슬픔을 포장하지 않고, 그대로 표현해내는 롤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롤라의 노선이 분명하게 다르기 때문에, 매 공연마다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듯한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