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비교라는 것이 기분이 나쁜 어감같지만, 분명 그 비교를 통해 그 대상의 특징을 더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은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말의 특징을 보여준다.아깝다라는 단어가 한국 일본어에는 있지만 영어로 표현이 어렵다던지, 억울하다가 일본어로도 있지만 한국과 뉘앙스가 다르다던지 하는 것은 낱말이 그 사회의 문화를 나타내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가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우리 글에 관심을 갖게 되고 우리말과 글 그자체가 얼마나 소중한 유산인지를 깨닫게 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