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타케 신스케 작가의 그림책을 정말로 좋아한다. 그림은 다소 단순해서 만화책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코믹함 뒤에 항상 여운이 남는 진한 감동이 있기 때문에 읽고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그의 작품들이다.<있으려나 서점> 역시 그러하다. 이 책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할 수 밖에 없다. 책으로 상상할 수 있는 기발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차례를 보면 '조금 희귀한 책, 책과 관련된 도구, 책과 관련된 일, 책과 관련된 이벤트, 책과 관련된 명소, 책 그 자체에 대해, 도서관 서점에 대해'로 구성되어있다.책이 상하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