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부터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 그 전에는 동물에 대한 애정이 별로 없었다. 동물원에 가도 큰 감흥이 없었고, 동물이 나오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지도 않았다. 그런데 강아지를 키우고나서는 그랬던 내가 완전히 바뀌었다. 강아지를 비롯한 다른 동물들에게 마음을 열게 된 것이다. 동물과의 교감이 무엇인지 알게 된 이후로 개가 아닌 다른 동물들도 생각할 줄 알고 이해할 줄 아는 존재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고 동물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사실 채식주의자는 아니다. 고기, 우유, 계란 등이 유쾌한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