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한번도 가 본적이 없지만, 미국작가들이 쓴 소설에서 뉴욕을 접할 때면 한국의 분위기와 비슷함이 느껴진다. 각박하고 냉정하며 언제나 바쁜 도시. 한국은 땅이 좁아서 서울을 위시한 도시의 대부분이 그렇지만, 미국은 지리적으로 워낙 넓고 서부와 동부의 문화적 차이 및 각 주마다의 차이 또한 커서 뉴욕만의 분위기가 늘 미국인들에게는 어쩌면 동경의 대상이 되는 듯도 하다. 동부 출신이 아닌 미국인들이 뉴욕과 비슷한 분위기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여러 도시에서 생활하는 것도 그런 맥락이 아닐까. 제목에 '뉴욕'이 나와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