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랑의 책을 처음 읽어보는데 그게 바로 에세이라니... 그러다보니 이 작가가 어떤 소설을 썼으며, 어떤 작가인지 아는 정보가 사실 하나도 없었다. 단순히 제목과 에세이라는 장르게 끌려서 읽기 시작했다. 읽다보니 이 책이 여행 에세이라는걸 알게 되었고, 그 순간부터 흥분(?)모드로 읽기 시작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자는 여행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곳은 뉴욕, 런던, 타이페이 등인데 모두 그 곳으로 떠날 수 밖에 없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