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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엘리베이터

[도서] 악몽의 엘리베이터

기노시타 한타 저/김소영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읽는데 지루하지 않았다. 간만에 집중력을 발휘하여(드래곤볼을 차지하려는 주인공처럼)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과연 그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어떤 악몽의 사건들, 또는 시간이 있었는지 궁금함이 마음 속에 일어나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제목 악몽의 엘리베이터라는 소설이다. 이제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들을 소개하겠다.

일단 4명이다.

남자 2, 호모 1, 여자 1

성별을 구별해서 이야기하자면 이렇다. , 호모라는 말은 소설 속 등장인물 중 한 명이 그렇게 말한 것이다. 절대로 나는 사람을 무시하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개인 성향을 무시할 정도로 꽉 막힌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저는 다른 사람들을 모두 존경하는 대인배이다. 참고로 알아두시길.

그나저나 여기서 남자 2 중에는 죽는 사람이 등장한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말이다. 그리고 등장인물이긴 하지만 죽는 1명이 더 있기는 하다. 그렇다고 소설 속 내용 지분이 많은 것이 절대 아니다. 거의 존재감이 없는 등장인물인데 그냥 나와서 하는 일이라곤 죽는 일이다. 영화로 치자면 시체 1, 2 , 이런 역할.

죽는 인물을 생각하니 한 편으로 불쌍하기도 하지만 참으로 쌤통이다. 이런 생각도 든다. 그러게 여자 있는 유부남이 바람을 왜 피우나, 싶다.

지금이 무슨 조선 시대도 아니고, 현대에 와서 11처제 시스템을 역행하려고 했으니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 그러고보니 죽으려고 하는 인물도 나온다. 그 바람의 여자. 바람난 유부남의 정분녀. 그녀에 대해서도 한 마디 하고 싶다. 왜 죽으려고 했나? 묻고 싶다. 인생은 참으로 길다. 짧은 듯 하지만 길다. 길다고 생각하면 긴 것이다. 그런데 왜 죽으려고 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 된다. 인생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 다 생기기 마련이다. 굳이 죽을 필요는 없다. 자살은 멍청한, 정신력이 약한 인간들이 관심을 조금 끌고 싶어서 하는 짓거리밖에는 안 된다. 멍청한 짓 하지 말라고 그녀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 생각해 보니 열받네!

자살하는 사람이 제일 멍청하다. 이런 말해서 자살한 사람들이 나를 사회적으로 매장되는 건 아니겠지. 조금 살살 해주세요.

소설 반전 포인트.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등장인물 중 한 명인 그녀.

이름이 .

기억이 나면 좋겠지만 안 나와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할 것.

1: 엘리베이터에 그가 탄다.

2: 엘리베이터가 멈춘다.

3: 그의 속내를 알아낸다.

그리고 그의 귀환. 하지만 3번이 진행이 되는 중에 그가 죽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이를 어쩌나.

여기서 그의 이름을 밝힐 때가 왔다. 오가와. 이름만 밝히면 그러니까 그의 직업도 함께 밝히자면 어떤 가게의 부점장.

꽤 높은 지위 아닌가 싶다. 아무래도 이 지위를 이용하여 여자를 꼬신 것 같다. 나쁜 놈.

 

암튼, 그는 죽었다. 그 여자 때문에.

어쨌든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들은 함께 악몽의 시간을 보낸 것이다. , 이제부터 나 어떻게 엘리베이터 타나, 겁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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