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스미스를 읽었습니다. 핑거스미스라는 소설을 알게 된 계기는 영화 아가씨였습니다. 박찬욱감독의 영화라고 해서 기대하고 본 영화가 바로 아가씨였습니다. 여러 충격적인 반전들 및 소재 때문에 여러 감정이 뒤섞인 채로 영화를 감상한 후로 영화에 대한 이러저러한 정보를 검색하던 중에 이 영화의 원작 소설이 바로 세라 워터스가 지은 이 핑거스미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박찬욱 감독이 이 책에서 아이디어 정도만 빌려왔고 여러가지 면에서 영화에는 감독의 창작이 많이 구현되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어렸을 적에 재미있게 읽었던 올리버트위스트와도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