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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딩 스틸

[영화] 블리딩 스틸

개봉일 : 2018년 04월

장립가

중국 / 액션,스릴러 / 15세이상관람가

2017제작 / 20180419 개봉

출연 : 성룡,칼란 멀베이,테스 하우브리치,나지상

내용 평점 1점






  요 몇년 성룡영화 모두 극장에서 보았다. 쿵푸요가는 기존 성룡영화 재탕느낌이 뻔했고 포리너는 약간 지루한 감도 있지만 스릴러 기반에 기존의 성룡 스타일과 좀 다른 것이라서 볼만 했다. 그리고 이 블리딩 스틸은 지금까지 본 모든 성룡 영화중 최악이었다. 포스터에 최강의 블록버스터라는데, 일단 집이고 자동차고 비행기고 터지긴 하니까 블록 버스터는 맞다. 단지 호주와 일본 로케와 비행기 세트만드는데 비용의 대부분을 썼나보다. 중국에서 흥행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올해 본 영화 중 단연코 가장 별루였다. 


  일단 내용이 다 따로논다.
  스토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코미디,SF,액션이 다 따로 놀고 SF쪽 설정에서의 구멍들이 많이 보인다. 보면서 내내 왜??라는 물음들이 생겼다. 영화에서 친절하게 설명을 하지 않아서가 아닌 정말 왜 그래야만 했지?란 생각이 든다. 아예 킬링타임용으로 내용 없이 화면이라도 화려하고 뻥뻥 터지고 액션이라도 좋았다면 그래도 돈은 안 아까웠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서 돈이 정말 아까웠다. 해커인 남자와 성룡 후배로 나온 여배우는 왜 나왔나 싶고, SF섞으려고 한 것 알겠는데 그러려면 설정이 좀 더 치밀하고 뭔가 새롭거나 비주얼 적으로 와 멋있다 싶은 놀라움을 줘야 하는데 거대 비행기와 강화갑옷 같은 것은 어설프다 싶고(비행기 생김새도 그렇고 바이오로이드의 옷차림도 그렇고 머릿속에서 모 영화들이 떠올랐다. 어설프게 모방했네란 느낌만 있다. 그리고 그런 미래의 놀라운 기술들을 영화에서 보여주면서 왜 다른 기술은 그렇게 모두 현재의 기술인가..란 생각을 했다. 그렇게 놀라운 미래지향적 기술이라면 나머지도 그래야 하지 않나? 군사목적으로만 기술개발했나?), 코미디도 너무 뻔하다. 특히 마지막 싸움에서 성룡 딸은..뭐지? 싶다. 또, 서양 여자 배우는 꽤 카리스마있는 중간 보스쯤 되더니 그게 끝인가? 싶고, 영화 내내 왜 그렇게 우주복같은 것에 망토 두르는지 궁금했다. 방탄망토나 투명망토등의 기능성인가?(우주를 배경으로 다룬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보면 군복 같은 것 입고 장화신고, 망토 두르던데 이 여자가 그렇게 나옴.)


성룡이 나온다는 이유로 보러 갔는데, 내용을 조금이라도 파악했다면 절대 극장은 안 갔을 것 같다. 재미가 없었고 액션도 그랬다. 초반 이후에는 성룡 액션이라도 건지면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액션신 정도가 그나마 나으려나??


방사능에 과도하게 노출된 사람(군인)의 신체를 생체실험해서 바이오로이드로 만든 박사, 그 바이오로이드의 생존과 복수, 그 박사를 보호해야 하는 임무를 맡았던 경찰 성룡, 수술 후 한번 죽었다 되살아난 성룡 딸 등이 나오는데, 위험한 상황에서도 그렇게 위급해 보이지도 않고 긴박감도 없었다. 이 영화가 어떻게 수습되려나 궁금했는데 그 마지막 수습조차도 너무 어이가 없었다. 성룡영화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유명하다는 것만 봐서 그런가 그런대로 볼만하다 내지 킬링타임용은 된다 생각했는데 이번 영화는 보러가지 말았어야 했다. 전국에 상영관 몇개 없더니 다 이유가 있었다. 상영관도 몇개 없고 시간대도 몇개 없고 조만간 막 내리겠다 싶어서 평소보다 비싼 돈 내고 갔는데, 돈 아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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