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버블경제 시절 일본의 대기업부터 부자들이 미술품을 많이 사들인다는 것을 신문기사로 본적이 있다. 부동산처럼 드러나지 않게 은닉할 수도 있고 구매 거래도 남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가격이 폭락하지도 않아서, 소위 명화라 불리는 유명한 작품 위주로 산다는 것이었는데, 이 6권에서는 그런 기업이 나온다. 선대 사장이 열심이 사들인 미술품을 미술에는 관심없는 후대의 사장이 기업pr을 위해 전시회를 연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거기에 선대의 사장의 미술품 구입을 위해 동분서주했던 그러나 지금은 한직으로 밀린 한 부장이 일을 하기로 한다. 겉으로 보면 멍해보이지만 미술관장까지 놀랄 정도로 수완이 있고, 상황을 잘 파악하는데, 마지막을 보면서 오~ 했다. 그 그림이 그렇게 좋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