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와 그녀 가정교사인 귀족 차남은 10살 차이에 앙숙으로 시작합니다. 꼬맹이였던 공주는 그를 맞수삼아 선생님 삼아서 가르침을 받다가 성인이 되고 그녀 앞에 결혼 후보자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주 뛰어난 우등생이었던 남자는 왕실의 도서관을 탐내서 공주의 가정교사일을 승낙하게 됩니다. 그는 이제 멀리 떠난다고 대외적으로 알리고 왕실의 도서관에 틀여박혀 책만 읽을 날을 기다리게 되죠. 문제는 공주가 정략결혼이 싫었다는 것입니다. 정말 제목처럼 진행하는데 공주가 자신의 마음을 일찍 깨달아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정말 직진하는데 대단하네요.